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뭘세
안녕하십니까?
2023년 4월 2일 대종회 정기총회 이후로 인천채씨 제24대 대종회 회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된 30세손 채홍수입니다.
인천채씨대종회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대종회 회장직은 연륜과 경륜이 많이 필요한 자리인데, 부족함이 적지않은 회장일지라도 종친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그 동안의 대종회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많았지만 선배 회장단과 이사진 그리고 종친들의 노력이 하나로 모여 오늘날까지 굳건하게 이어져왔다고 생각합니다.
인천채씨 시조 휘(諱) 선무(先茂)께서는 고려 때 동지원사를 지내시고 동지추밀원사에 추증되셨고, 인천에 정착하여 세거하셨으므로 후손들이 인천을 관향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채씨는 대한민국 전국적으로 인구가 약 13만명(평강채씨 포함)이 되었고, 조선시대에 문과 급제자를 65명이나 배출한 훌륭한 문중입니다. 이런 훌륭한 조상님의 위상을 바탕으로 우리 대종회는 더욱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본인은 대종회의 미래 발전을 위하여 다음의 4가지 방침을 가지고 운영해 나가고자 하오니 종친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와 지도편달을 부탁 드립니다.
첫번째로 투명한 경영을 위해 면세사업자로 관할세무서에 법인 등록을 하였고, 대종회 명의의 통장을 개설하여 만에 하나 있을 대종회 자산의 사적 유용을 막아 깨끗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게 만들겠습니다.
두번째로 대종회 종친간의 갈등과 대립을 줄여나가며 봉사와 화합의 기치 아래 대종회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달려나가겠습니다. 더욱이 대종회가 발전을 하려면 젊고 유능한 종친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며 이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세번째로 대종회는 여러 종친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소통하는 장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종친들의 다양한 의견이 밑거름이 되면 대종회의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네번째로 대종회는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장년 층뿐 아니라 젊은 층이 족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한 인터넷 족보 사업을 완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2년동안 대종회 회장으로서 우리 대종회의 주요가치인 조상님의 뜻을 기리고 이를 후손에 널리 알리며, 종친간에 친목을 도모하는 종친회로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우리 종친회는 1974년 4월에 결성되어 이제 50년의 역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종친들께서도 애정을 가지고 종친회에 따끔한 충고나 의견개진을 부탁 드립니다. 대종회에 대한 애정으로 조금씩 도움을 주시면, 여느 종친회에 뒤지지 않는 종친회로 자리를 잡아감은 물론 더욱 발전하는 종친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인사말을 줄이겠습니다. 모든 종친 여러분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23년 4월 18일
인천채씨대종회장(仁川蔡氏大宗會長) 아산(雅山) 채홍수(蔡洪壽) 배상(拜上)